1991년 12월 17세기 스페인 철학자의 저술을 도이칠란트 쇼펜하우어가 편역해 유럽에서 인기를 끈 서적 세상을 보는 지혜가 1991년 12월 한국 도서출판 둥지에서 발매되었다. 염세주의자로 유명했던 쇼펜하우어가 극찬했다는 광고를 봤었는데 책이 발매된 이듬해인 1992년 서점가의 스테디셀러로 인기를 끌었고 양장본으로 발매된 이책은 결국 누나가 선물받았던가 구입했던가 기억은 잘 안나지만 1993년 나에게도 읽혀졌다. 2023-4년 그때는 저자가 아닌 편역자였지만 이젠 저자로 나서게된 쇼펜하우어 열풍이 작년인가 올해인가부터 다시 불기 시작했다. 90년대 당시엔 염세주의자로 약간 부정적 이미지가 덧씌워졌던 쇼펜하우어였지만 요새는 시대를 통찰한 선견지명이 있는 철학자로 33년만에 이미지변신(?)이 사람들의 관점..